대통령실은 동해 앞바다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지난달 중하순 보고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까지 동해 앞바다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해까지 탐사를 맡은 회사가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5월 중하순에 산업부에서 동해 가스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후 발표 전날 산업부 장관이 직접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발표는 용산 대통령실은 물론 산업부에서도 주식 시장 등의 영향을 고려해 내부 극소수만 알고 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의 경제성 유망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주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의 “장래성 및 경제성이 없다”는 지난해 반기보고서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지 않은 결과라며 사실상 신뢰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산업부와 석유공사도 우드사이드의 판단에 대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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