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에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 후에는 양국 에너지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여러 건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뒤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천연가스, 석유 등 에너지 자원 개발 수출로 연평균 성장률 10%이상을 유지하는 비약적 경제발전을 실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주재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이뤄지는 역대 세 번째 정상 방문이다.
아시가바트=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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