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를 선물 받았다. 알라바이는 대표적인 ‘양치기 개’로 알려져 있다.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개로 유명하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 부부의 각별한 동물 사랑에 감명 받았다면서 알라바이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전날 국빈 만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에게 한국의 진돗개에 대해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은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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