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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이재명, 알았든 몰랐든 정치적 책임…정계 은퇴해야”
뉴스1
업데이트
2024-06-13 11:55
2024년 6월 13일 11시 55분
입력
2024-06-13 08:54
2024년 6월 1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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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4.5.1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혐의 관련 추가 기소와 관련해 “정계에서 은퇴해야 되는 때”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 본인 방북을 위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알았든 몰랐든 간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은퇴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치인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일반 국민처럼 어떤 특권도 없는 위치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소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당당하게 정말 웃는 낯으로 재판에 출석하시면 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구성을 여당과 협의 없이 강행하고 있는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민주당에서 시한을 정했다고 저희가 거기에 그냥 끌려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보다는 힘은 없겠습니다만 특별위원회를 통해서라도 민생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민심을 얻는 일들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민주당에서도 적절한 타협안을 내놓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당을 위해, 지지자와 국민을 위해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제 정치적인 소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그 문제가 제일 크다”며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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