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북 부안 지진 피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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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8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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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8/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8/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부안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주택을 비롯한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서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00여 곳 이상에서 건물의 벽체 균열과 같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그동안 강진이 없었던 호남 지역에서 발생했고, 지진 전문가들조차 어떤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인지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전국적인 단층 조사를 포함해 다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며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지하 주택 물막이판 보급을 비롯해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도 빈틈없이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폭염은 어르신과 어린이, 저소득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재난”이라며 “쪽방촌,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시설과 취약 가구에 대해 냉방비와 냉방 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업인, 건설과 택배 노동자를 비롯해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 여름 단 한 분의 국민도 불의의 재난으로 다치시거나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겠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해 사전 대비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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