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번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 종료” 양당에 최종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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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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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 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하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 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하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양당 원내대표에게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라고 최종 통지했다.

우 의장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국회 원 구성 관련 입장문’을 내고 “원 구성 지연이 국회를 통해 실현돼야 할 국민의 권리를 더는 침해해선 안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라며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원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여야 교섭단체 간 합의를 기다려온 것은 국민이 여야가 함께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여야가 합의해 원만하게 원 구성을 완료하는 것이 일하는 국회, 성과를 내는 국회를 빠르게 안착시키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시한을 정해 마지막 협상을 이어가게끔 하겠다”며 “최종 시한은 6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양 교섭단체가 소속 의원들의 마지막 총의를 모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국회가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해 마무리 과정으로 들어가겠다”며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자는 상임위 배분안을 제안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만나 원 구성에 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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