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6·25 74주년 맞아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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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5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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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6.24 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6.24 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다.

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덧붙이는 내용은 없었다.

나 의원의 간접적인 핵무장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나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로 거론될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할 이야기는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총체적 확장억제만으로 과연 북한의 핵 공격을 억지할 수 있는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술핵 재배치, 나토(NATO)식 핵 공유, 자체 핵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테이블 위에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여도 모자랄 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날 나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나 의원을 포함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등이 출마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핵무장#나경원#국민의힘#핵공유#nato#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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