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35분경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오전 6시45분경 “오전 5시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가로 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순안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10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앞서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최근 북한의 복합적인 도발은 한미일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를 앞두고 미 핵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스함 등 미 제9항모강습단이 지난 22일 부산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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