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은 한미 방위비 분담 4차 회의 종료…韓 “생산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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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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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외교부 제공)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외교부 제공)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가 27일 종료됐다.

한미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4차 회의를 진행했다.

25일과 26일은 각각 8시간 가까이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 회의는 이틀간의 협의 내용을 정리하고 다음 협의 내용을 논의하는 등 3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앞으로도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우리가 부담하는 몫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이다.

12차 SMA 협상 회의 결과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된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 이달 10~12일 워싱턴에서 각각 1, 2, 3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 대선 전 협의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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