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에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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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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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기록물 여부에 대한 판단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 여사의 명품 가방을 대통령 기록물로 보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 기록물 판단 여부에 대해 “보통 금년말까지 해야 하는 데 국민권익위원회가 독립기관으로 어떤 판단을 하는지 권익위에 달린 일”이라며 “지금 이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명품 가방 보관 장소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관 장소는) 미루어 짐작하고 있다”고 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 기록물 확인을 위한 야당 의원들의 대통령실 방문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와 상관없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문제 같다”며 “대통령실을 방문해 시설을 열람하거나 공개 요구를 하는 것은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정 실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재차 명품 가방 보관 장소를 묻자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포장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실장은 현장 실사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며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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