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생산적인 당·정관계로…이재명과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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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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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7.2/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7.2/뉴스1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일 “신뢰에 기반한 활력있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민심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당정 관계 협력으로 국정 성과를 만들어내는 ‘레드팀 팀장’ 역할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후보는 “한나라당 때부터 원조 소장파 쓴소리 리더였다”며 “민심의 날것을 그대로 취합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그것을 책상에 놓고 (대통령과)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소수여당으로 한계가 있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파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협력·지원하고, 사법리스크를 피하려는 야당 대표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원 후보는 당 대표가 된다면 당과 우파진영을 강화하겠다며 원외인사, 지방의회 의원들을 당 운영에 직접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의도연구원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원장 임기를 보장해 정책·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당원연수기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민심을 향해선 ‘금리’·‘물가’ 문제를 즉각 해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금리를 낮추기 위해 당이 논의를 주도하고, 민생 경제 비상회의를 매월 당·정이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격 안정기금을 대폭 풀어서 생활 물가·주머니 물가를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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