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출생아수 증가, 가장 반가운 소식…인구전략부 등 국회 협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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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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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신속히 총력대응체계 구축해야”
“강력한 정책 추진한다면 극복 가능 희망 읽어”
저출산기본법 개정, 정무장관 신설 등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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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컨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국회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한시가 시급한 비상사태에 다다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4월 혼인건수와 출생아수 증가 통계를 언급하며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저출생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고, 국민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저출생 극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볼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정무장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을 위해 국회와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고도 했다.

저출산 총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선 저출산 해결 관련 법률안 통과와 유관 부처 신설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무장관 신설로 국회와 소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국회 설득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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