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검사 탄핵에 “감옥 두려운 이재명의 최후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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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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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진보가 보는 보수’세미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5.2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진보가 보는 보수’세미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5.2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이재명 전 대표의 수사 담당 검사 등 검사 4명(강백신·엄희준·박상용·김영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감옥이 두려운 이 대표의 최후 발악이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피의자가 수사하고 재판까지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의자가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수사를 막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라며 “법치주의를 뿌리째 무너뜨리는 희대의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이 부여한 탄핵 권한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이재명 개인의 방탄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헌법과 법치 질서에 대한 테러 행위이며, 사법기관에 대한 협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이제 어떠한 도전과 방해가 있더라도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지켜내야 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지키고 정의를 구현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와 당을 수사해 온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등 검사 4명에 대해 탄핵 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해당 검사들에 대한 법제사법위 회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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