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일 검사 탄핵, 채상병특검법 등을 단독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입법 폭력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또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도 추진했으나 표결에 앞서 김 위원장이 자진사퇴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같은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수사권을 갖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특검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의 존재를 스스로 파괴하고 거대 야당 소수 세력 겁박과 일방 독주, 오로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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