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포항서 지·해·공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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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5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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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및 해경 전력 통합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격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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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은 해룡여단과 950포병대대가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경북 포항 송라면에 있는 화진훈련장에서 육·해·공군 해양경찰 전력을 통합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으로 침투하는 적을 가정한 가운데 적 잠수함 탐지, 추적능력 배양, 해안에서의 감시기동타격이 통합된 조우전 수행능력 숙달 등으로 시행됐다.

훈련에는 해룡여단을 비롯한 해안경계부대 장병 160여명의 육군전력과 해군 고속정(PKM) 1정, 공군 CN-235기 1대 등 육·해·공 8개 부대가 참여했다.
해안감시 레이더 운용병은 야음을 틈타 침투하는 적의 잠수정을 식별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부대는 해·공군과 해경의 투입을 요청함과 동시에 해안진지를 점령했다.

육군은 지원군이 적 잠수정을 저지하는 동안 차륜형 자주포와 벽격포의 연속된 조명탄 지원 아래 수제선으로 침투하는 적을 격멸했다.

이병록(대령) 해룡여단장은 “부대개편 후 처음 실시하는 지·해·공 합동훈련을 통해 해안경계 부대로써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전투현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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