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요구 연판장 논란에…한동훈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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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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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 당원조직대회를 찾아 당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훈 캠프 제공) 2024.7.6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 당원조직대회를 찾아 당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훈 캠프 제공) 2024.7.6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원외 인사들 사이에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연판장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마시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 후보를 두고 지난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고도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후보는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적으로 사과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후보 사퇴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 예스냐 노냐 묻는 협박성 전화도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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