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0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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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를 방문했다. 1995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시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지만 2018년 5월 인태사로 개칭 후 우리 대통령이 인태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를 마친뒤 미군장병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인태사는 미국의 6개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북부, 남부, 인도태평양, 유럽, 중부, 아프리카) 중 가장 넓은 책임지역(약 1억 평방마일로 지구 총 면적의 52%)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하는 등 한반도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태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환영행사 이후 인태사 앰블럼 앞에서 파파로 인태사령관,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태평양육군·함대·공군·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한 한미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집무실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어서 대통령은 사령관 집무실로 이동해 파파로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파파로 사령관이 앞서 3년간 태평양함대사령관으로 재직 시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여 우리 정부에서 수여하는 것이다. 이후 대통령은 작전센터로 이동해 인태사 작전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로비에서 인태사 장병 400여 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층에 있는 장병들은 큰 함성과 함께 악수를 보내며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일부 장병들은 휘파람을 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과 의장대를 사열하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강호필 합참차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조태열 외교부장관, 윤 대통령, 인태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태평양공군사령관, 스티븐 쾰러 태평양함대사령관, 윌리엄 저니 태평양해병대사령관.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에서 격려사를 한 뒤 환호하는 미군 장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미 장병 격려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호놀룰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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