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 정상회의서 ‘북러 밀착 규탄’ 성명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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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1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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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대(對)러시아 포탄·탄도미사일 수출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북러 간의 밀착에 대한 심각한 우려 입장 표명이 포함된 정상선언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나토 32개국 정상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결돼 있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북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됐다라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동맹과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 연대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의를 마치고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으로 명명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나토 정상들은 성명에서 북한을 이란과 함께 거론하며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등 북러 간 밀착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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