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野 해병특검 거부권 규탄 집회에 “내가 원하는 답 아니면 모두 오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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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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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 뉴스1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 뉴스1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예고하자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면 모두 오답‘이라는 ’생떼‘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순직 해병대원 사건에 대해 경찰이 민간 전문가들의 판단을 그대로 수용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 및 민생 개혁 입법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특검법안 재의결이 부결될 경우 ’상설특검‘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데 대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직 ’이재명 집권‘만을 위해 헌법도, 법률도, 국회 규칙도 모두 입법 독재로 무력화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무력화시키고, 행정부의 수사권을 민주당이 가로채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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