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어떤 정당이든 한미동맹 필요성에 폭넓은 공감대”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16일 15시 42분


코멘트

"대선 관련 공화당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대미 아웃리치 지속"

ⓒ뉴시스
정부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탄탄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 이후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한 우리 측 외교적 노력을 묻자 “미국의 어떠한 정당을 막론하고 우리(한미)동맹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미 정부 그리고 조야의 폭넓은 지지를 얻기 위해 계속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물론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정부는 미 공화당 뿐만 아니라 각계 인사들과의 대미 아웃리치를 지속해오고 있다”고도 했다. 아웃리치란 공식 채널 외에 현지 인물 등과 광범위하게 접촉면을 넓히며 외교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와 진행 중인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방위비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한미 양국 간 협상할 부분이 있어 지금 시점에서는 예단해서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미 대표단은 지난 4월 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첫 회의를 시작으로 5차까지 진행했으며, 차기(6차) 회의 날짜는 아직까지 양측 모두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