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99.9% 찬성률로 당대표 재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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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0.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인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0.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20일 전국당원대회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재선출됐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첫 전국당원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뽑혔다. 조 대표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3만2094명 중 3만2051명(99.9%)이 조 대표의 연임에 찬성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 대통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엄석대”라고 부르며 “술 취한 대한민국호를 몰고 있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 아무 두려움 없이 ‘윤석열과 김건희의 강’을 건너자”고 말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엔 김선민 의원(득표율 59.6%),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30.3%)이 각각 당선됐다. 조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조국 전 대표#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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