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5월 첫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한 이후 10번째다.
24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8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지난 18일부터 부분적으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다. 그러다 북한이 지난 21일 풍선을 다시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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