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축하 난 받은 한동훈 “당정이 받고 있는 저항 이겨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4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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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축하난 들고 기념촬영하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축하난 들고 기념촬영하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난을 들고 온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여당과 정부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어제 여러 번 강조하셨다”고 말했고, 한 대표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해서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한 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갑니다’라고 쓰인 백드롭 앞에서 악수를 한 뒤 윤 대통령이 보내온 난을 들고 기념촬영을 이어갔다. 먼저 말문을 연 홍 수석은 “당에 당면한 것도 많고 어려운 선거 힘들게 하고 오셨기 때문에 축하하고 많은 기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하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한 대표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김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홍 수석을 두고 “지난 선거 때도 같이 뛰었던 전우”라며 “다시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가 끝난 뒤 윤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끌면서도 대화·타협을 통해서 좋은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격려해줬다. 제가 잘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홍 수석은 야당의 입법 폭주를 언급하며 “민생과 좋은 정책을 통해 대통령이 역할해야 하는데 단단히 발목이 잡혀서 정부 여당이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어제 여러 번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한 대표도 이에 “집권 여당과 윤 정부가 여러가지 저항을 받고 있는데 다 이겨내고, 역경을 이기고 국민 위한 좋은 정치해서 좋은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신임 당 지도부, 원내대표, 전당대회 출마 후보 등이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의 참모진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열리는 만찬에 대해 “대화합의 만찬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한동훈#신임 대표#당대표#윤 대통령#축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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