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낡은 것 깨야 민심·‘중수청’ 지지 되찾을 것”…한동훈에 당부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24일 16시 59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홍철호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4.7.24/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홍철호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4.7.24/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 등 새 지도부에게 기존 관행을 깨부수고 ‘개혁보수의 길’을 걷기를 권했다.

유 전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드리고, 낙선한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한 뒤 새 지도부에 다음과 같은 당부를 했다.

그는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며 “불파불립(不破不立) 낡은 것을 깨부숴야 바로 설 수 있고, 본립도생(本立道生) 근본을 바로 세워야 길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즉 “낡은 보수를 버리고 ‘개혁보수’의 길로 가라”는 것.

아울러 “저성장-저출산-양극화라는 시대의 문제, 고통받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선과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러한 근본적 변화만이 나라를 살리고 당도 살리고 떠나간 민심을 되찾고 중수청(중부· 수도권· 충청권)의 지지를 받는 유일한 길이다”며 기존 보수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다음 지방선거,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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