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출생수석에 '쌍둥이 워킹맘' 유혜미 교수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5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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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미 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대통령실 제공
유혜미 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고 초대 수석비서관에 ‘쌍둥이 워킹맘’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47)를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신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뉴욕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 경제금융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 신임 수석의 남편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유 수석은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에 관한 배분, 노동 구성의변화가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등 저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를 갖고 연구를 해왔다.

대통령실은 “유 수석은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위 위원장’을 맡아 포용금융을 실현할 방안 모색하며 국정철학과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며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미래 현실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관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인구 구조 변화는 경제 성장, 재정, 고용, 교육, 복지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이 큰 만큼 여러 부처 소통과 조율에 애쓰겠다”고 전했다.

저출생대응수석실 산하 인구기획비서관에는 최한경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저출생대응비서관에는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을 임명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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