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화법을 고치라는 주변의 지적에 자신의 언행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곡선주로 달리지 않고 언제나 직선주로만 달린다”며 “나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위선적인 행동과 말은 하지 않는다.언제나 진심을 담아서 말이나 행동을 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주변에서 고치라는 말을 수없이 듣지만 그것을 고치면 내가 남는 게 뭐가 있냐”며 “그렇게 살면서 공직 생활을 40여 년 했다”라며 자신의 직설 화법을 고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아도 대한민국에서 할 만큼 살았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이전 한동훈 후보를 두고 ‘어린애’, ‘정치 초짜’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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