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강제종료→표결 반복
30일 오전까지 5박6일 대치
방송4법 강행 처리 마무리 예상
1인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 野, 내달 1일 본회의 상정 별러
국회의장석 3시간씩 맞교대
‘방송4법’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나흘째 진행 중인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악수하며 본회의 사회를 교대하고 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부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면서 이
부의장과 3시간씩 맞교대로 본회의를 진행했다. 아래는 반대 토론 중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28일 새벽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강제 종료한 뒤 방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당은 곧장 MBC 이사진 증원을 위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29일 오전 또다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와 단독 의결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그 직후 교육방송공사법(EBS) 개정안을 상정한 뒤 늦어도 30일 오전 표결에 부쳐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25일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 개정안 상정을 시작으로 5박 6일간 법안 본회의 상정→필리버스터→필리버스터 강제 종결→법안 단독 처리를 반복한 끝에 ‘방송4법’ 처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8월 1일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상정을 예고해 7월 임시국회 마지막까지 필리버스터로 인한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필리버스터→강제 종료→단독 처리 반복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오전 1시경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재적 189명 중 찬성 189명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KBS 이사진을 11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현행 방통위에서 미디어 관련 학회, 방송기자·PD·방송기술인연합회, 시청자위원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 표결 직후 본회의에 상정한 방문진법도 29일 오전 9시경 여당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후 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방문진법 개정안 상정 직후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민주당의 속내는, 임기가 끝나가는 MBC 이사장을 사수해 MBC를 계속해서 민주당 편향 방송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죽고 ‘개딸’(이 전 대표 강성 지지층) 민주주의가 횡행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찬성 토론에서 “윤석열 정부는 공영방송을 정치 도구화하고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에 우호적인 인물이 방문진 이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현 구조에서는 극단적 인물이 공영방송 사장으로 임명돼 정권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여야는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사회권을 거부한 것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주 부의장은 전날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지는 증오의 굿판을 당장 멈춰야 한다.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원들을 몰아넣고 있는 이 바보들의 행진을 멈춰야 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법안 단독 처리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우 의장은 “‘국회의원 주호영’이 방송4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이 ‘국회부의장 주호영’이 직무를 거부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사회 거부 의사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반박했다. 우 의장은 민주당 소속 이학영 부의장과 3시간씩 교대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이 방송4법에 대해 모두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역대 두 번째 최장 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5시 30분경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30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지면 110시간을 넘어서게 된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16년 테러방지법에 반대해 192시간 27분 동안 진행한 필리버스터였다. 그다음으로는 2020년 공수처법·국정원법·남북교류협력법을 막기 위해 89시간 5분간 진행된 바 있다.
● 민생회복지원금법·노란봉투법 격돌 예고
민주당은 8월 1일 본회의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 상정을 시도하고 있다. 두 법 모두 민주당 당론 법안으로 7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들이기 때문에 다음 국회로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처리를 지연시키며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원내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서 법안의 부당성과 반대 이유를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우 의장을 향해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은 상정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다수당의 힘으로 필리버스터도 지들 맘대로 강제종료 시키고 잠들어야 할 시간 새벽에 단독 처리하는 종북 범죄 전과자당 일인 중대범죄자 독재를 위해 온갖 악법을 자행해도 대통령은 마누라 지키기에 급급 과감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위축된 모습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고 본다 기세등등 검찰사단 만들더니 문재인수사 회피하고 국민이 반대하는 중대범죄자 영수회담자리에서 보수층을 극우로 발언하는 배신자 뼈속까지 우리 부부는 좌파라는 김건희여사의 서울의소리 기자와 나눈 대화가 아직도 생생하다 좌파 한동훈 문재인 수사 물건너 갔다
2024-07-29 08:23:55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7-29 08:08:29
선동형 먹사니즘, 이재명, 정청래, 최민희, 특검, 그리고 똘마니 정치쓰레기들 없는 나라에서 국민은 살고 싶다.
2024-07-29 07:4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7-29 07:13:53
잘하고 있다. 민주당 국회법대로 대응하라.총선의 뜻이다. 국민이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직선 투표했다.
2024-07-29 06:11:33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7-29 05:36:09
이런 대한민국 정치는 소멸시켜야 한다. 국민의 뜻이다.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규정은 어디다 팔아먹고 범죄자집단 민주당이 극민위에 군림해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드나.
2024-07-29 05:32:00
허구한날 제탕, 삼탕, 사탕 당하고만 있는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 참 한심하다. 뭐라도 해서 원천적 차단할 방법을 만들어 내라. 이를테면 민주당 위헌정당 헌재 소청, 국회해산, 계엄령선포, 법죄자들 즉결심판으로.즉시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
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2024-07-29 04:12:08
여야합의 없는 야당의 입법폭주, 독재를 대통령거부권으로 족족 막아야겠다. 이런 사태가 지속된다면 조기 국회해산하고 재선거로 돌입하는 게 바람직하겠다...
2024-07-29 05:36:09
이런 대한민국 정치는 소멸시켜야 한다. 국민의 뜻이다.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헌법규정은 어디다 팔아먹고 범죄자집단 민주당이 극민위에 군림해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드나.
2024-07-29 05:32:00
허구한날 제탕, 삼탕, 사탕 당하고만 있는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 참 한심하다. 뭐라도 해서 원천적 차단할 방법을 만들어 내라. 이를테면 민주당 위헌정당 헌재 소청, 국회해산, 계엄령선포, 법죄자들 즉결심판으로.즉시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