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변화 없이 갈 수 없어…정책위의장 임명권은 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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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9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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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구성 가능하면 빨리…8월 내 마무리해야"
정책위의장 유임 논란에 "프레임으로 볼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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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낙점된 서범수 의원은 29일 임명 소감을 밝히면서 “변화 없이는 갈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과정이라든지 결과를 보면 당심이나, 민심이나 담대한 변화를 통해 가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 변화는 안팎으로 같이 가야 하고 사무처를 비롯해 의원들도 마찬가지고 원외 당협위원장 등 다 같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남은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빨리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시한을 묻자 “8월 안쪽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다”고 답했다.

친윤(친윤석열)계인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를 두고 계파 갈등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물으니, 서 의원은 “프레임으로 볼 것이 아니다. 저는 친한(친한동훈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정책 발굴이 (인선의) 가장 큰 목적 아닌가. 다른 건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정책위의장 임기가 남아있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임기라는 부분은 의미가 없다”며 “정책위의장이라는 게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 (정하지만) 임명권은 대표가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의도연구원 개혁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나 이런 부분에 너무 치우친 것 같다”며 “중장기적으로 청년, 민생 이런 부분은 컨설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발언했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최근 당 안팎으로 많은 난제들이 쌓여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총장 직책을 맡게 돼 많이 부담스럽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와 시작한 거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잘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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