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 뚫고 임무완수’ 특전사 귀성부대, 고강도 해상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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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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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의 특전대원들이 고속 고무보트를 활용해 해상침투하고 있다.(육군 제공)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의 특전대원들이 고속 고무보트를 활용해 해상침투하고 있다.(육군 제공)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가 해상침투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고강도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1일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특전부대 150여 명과 고속 고무보트(IBS) 등 장비 20여 종이 투입됐다. 지역방위사단인 32사단 해안경계부대는 대항군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특수전학교에서 해상척후조 교육을 이수한 부대의 베테랑 특전대원들이 참가해 부대원들에게 해상은밀침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전대원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PT체조와 오리발차기, 5㎞ 해안 달리기를 비롯해 맨몸 수영, 스노쿨 수영을 실시한 후 수상·수중에서의 단계별 해상침투훈련 절차를 숙달했다.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접안 예정지역에 침투해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육군 제공군
해상척후조 요원들이 접안 예정지역에 침투해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육군 제공군

훈련을 지휘한 정해영 대대장(중령)은 “앞으로도 훈련이 곧 작전, 작전이 곧 훈련이라는 신념과 전사적 기질을 바탕으로 적을 압도하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손민찬(상사)는 “미흡한 점을 보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신조를 되새기며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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