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윤과 다른 ‘찐한’ 비전 내놔야…첫걸음은 채해병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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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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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없이 딴지 걸 요량이면 변방서 정치평론을"
"8월 국회 열면 한동훈표 채해병특검법 발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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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찐한계’를 찾는 것보다 먼저 불통 윤 대통령과 다른 ‘찐한’ 정책과 비전을 내놔야 한다”며 “그 첫걸음은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찐한’ 채해병특검법을 발의하라”며 “입만 열면 민주당 탓만 하면서 국회 변죽만 올리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걸고 특검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행동도 실천도 없이 민주당 하는 일에만 딴지만 걸 요량이면 변방에서 정치 평론을 하면 된다”며 재차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바로 한동훈표 채해병특검법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3자 안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에 대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 대표가 자신의 편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통해 앞서 제안한 채해병 특검법을 발의하길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3자 추천 채해병 특검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오후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단순히 (채상병 특검법을) 반대한다고 하면 국민들에게 진실규명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제3자 특검법을 제안했다”며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것이고 이견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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