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친한계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은 각각 신지호 전 의원과 정성국 의원을, 수석대변인은 곽규택 의원과 한지아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최고위원으로 선임된 김 전 조직부총장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게 된 신 전 의원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고, 조직부총장으로 선임된 정 의원은 한 대표가 4·10총선 국면에서 영입한 인사다.
한 대표는 회의에서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 임박해서 인재영입위가 후보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왔다”며 “중도나 수도권이나 청년으로 외연 확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인재영입위를 상설화하고 강화해 상시에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