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도약”…‘이재명 2기’ 앞두고 민주 경제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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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6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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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김태년 필두로 84명 ‘경제는 민주당’ 출범
“尹 감세노믹스 완전히 실패”…이재명 “경제·민생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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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민생 대책 기구인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80명 넘는 의원들이 참여하는 공부 모임으로 다시 출범했다. ‘이재명 2기 지도부’ 체제 출범을 앞두고 민생·경제 분야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경제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1대 국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설치한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를 이끈 5선의 김태년 의원이 주도해 결성했다. 회원은 84명으로 3선의 유동수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재선의 김한규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이들은 유능한 경제 정당을 목표로 강연과 세미나, 현장 방문, 자료집 발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임 관계자는 “다양한 경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정활동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법안 발의와 경제정책 발표 등 공동 정책 행보도 주요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는 감세노믹스라고 규정하며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무능한 경제를 폐기하고, 유능한 경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하는 정당”이라며 “경제는 민주당을 통해 민주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도 서면 축사에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 삶 살리는 유능한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제는 민주당’은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여름 경제 캠프를 진행한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확산 대응 전략과 한국경제의 구조적인 내수 부진과 대안, 부동산 시장의 이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미래 기술 등을 다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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