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임기를 마치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후보가 심우정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총장 후보로 이 4명을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대상자들의 경력, 공직 재직기간 동안의 성과와 능력, 인품, 리더십,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에 대한 의지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운영 규정에 따르면 추천위는 후보로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추천한 후보를 공개해야 한다. 법무부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후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통령은 후보를 지명하게 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최종 임명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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