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진중권 여의도연구원장? 좌빨 프레임…총리 줘도 안 할 사람”

  • 뉴스1
  • 입력 2024년 8월 8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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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4.1.25. 뉴스1
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4.1.25. 뉴스1
한동훈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을 지낸 김경율 회계사는 몇몇 강경 보수성향 유튜버들이 한 대표를 흔들기 위해 ‘진중권 여의도 연구원장’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어이없어했다.

김 회계사는 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모 유튜버가 ‘진중권 여의도연구원장, 김경율 사무총장’이라고 올린 것 봤었다”며 “전혀 실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 대표가 서범수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앉혔기에 남은 자리인 여의도 연구원장에 대해 김 회계사는 “진중권 교수를 조금 알고 있는데 이분은 국무총리를 준다고 해도 안 갈 분이다”며 “이는 제 생각만이 아니라 진 교수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비례 2번을 준다고 해도, 국무총리 가라고 해도 안 갈 사람인 걸 안다. 그런데 진중권 여의도연구원장? 이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말들이 떠도는 이유에 대해 김 회계사는 “한동훈 주변에는 김경율, 진중권 등 좌빨이 있다라는 프레임(좌파 성향의 조언 그룹)의 연장선, 그런 것이다”고 해석했다.

한편 김 회계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주변엔 교수, 변호사, 전문가 등 인력풀이 상당히 얕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여의도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혁신,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지금 홍영림 여연원장도 괜찮다”고 본 김 회계사는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개혁해 나갈 것”이라며 여의도연구원이 인재 확보 방안 등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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