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국가 안보태세 확고히… 채 상병 사건 정치선동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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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16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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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방부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정세가 매우 엄중하다.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태세를 확고히 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첨단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들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장병들의 사기 복지라고 생각한다. 초급 간부, 중간 간부들의 복무여건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이 다양화되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이끌어갈 구상인지 묻는 질문에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잘 판단해서 시행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야당의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 공세 예상에 대해서는 “채 상병 사건은 안타깝다. 그런데 그거하고 대통령 경호하고 어떤 연관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치선동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후임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신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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