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 원로 찾아 “쓴소리 듣겠다”…원로들 “한다르크 돼 달라”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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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19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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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당 어려움, 국민 눈높이 맞춰 돌파하겠다"
정의화 "당 어려움 이겨낼 '한다르크'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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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당 상임고문단을 찾아 “당이 처한 어려움을 민심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돌파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우리 당이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라에 봉사해 왔다는 것을 선배님들 말씀 듣고 직접 뵙고 피부로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이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어려움을 민심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돌파해 보려고 한다”면서 “그렇지만 우리 당의 진짜 힘은 여기 계신 고문들께서 그동안 전수해 주시고 만들어오신 전통과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쓴소리를 비롯한, 저희에게 지금 꼭 필요한 말씀 기탄없이 주시고 저희가 많이 배우고 꼭 이기는 정당 만들어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지금 우리 당이 여러 가지로 굉장히 어렵지 않나. 이걸 이겨내기 위한 한나라당의 잔다르크, ‘한다르크’가 돼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지금 우리 국민들은 작금의 국회를 보면서 굉장히 혐오감도 많이 제기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 당에도 그동안 우리가 보수당으로서 이제는 좀 더 외연도 확장하고 젊은 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워서 과감하게 혁신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황우여 상임고문과 정 전 의장 등 당내 원로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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