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반국가세력’ 발언에 “거울 선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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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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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무조건 부정 말고 대안이라도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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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부·여당을 향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을 수용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28일 민생회복지원금(특별조치법) 재표결에 나선다”며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는데 정확히 얘기하면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이다. 현금 만져 본 사람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지원금은) 코로나 때 서민 경제 지원에 얼마나 도움 되는지 증명한 바 있다”며 “대안도 없이 상대 주장을 무조건 부정하는 마인드로는 정상적 국정 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 다시 생각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생 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실질적 대안을 내주길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 곳곳에 반국가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국가는 국민이고 국가 안위 해치는 게 반국가세력”이라며 “국가 침략을 부정하고 친일 미화, 식민 지배 정당화,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게 반국가적인 행위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반국가 행위는 누가 하고 있나. 거울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다”며 “국민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고 국가에 위협을 초래하면 엄중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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