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총리 방한 협의 중…추후 결정되면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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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5일 12시 07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2/뉴스1 ⓒ News1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2/뉴스1 ⓒ News1
대통령실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일본과 협의 중이며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9월 초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안보 및 기타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 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만당 총재 선거는 다음 달 27일로 기시다 총리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에 기시다 총리가 총재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한일관계 개선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 3월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해법을 발표해 한일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탔다.

기시다 총리도 한일 관계 개선 등을 자신의 성과로 손꼽아왔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은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굳건한 협력 유지를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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