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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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6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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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통해 시대교체 실현하겠다"
"저희만의 집 만들 것, 남의 집 바꾸는 것 기대 안해"
"올해 안에 100개 당협 만들 것…8%대 지지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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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개혁신당 비전에 대해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가 있다. 2027년 대통령 선거가 있다. 향후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의 정치는 한마디로 ‘꼰대 레짐’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며 “운동권 86세대 정치인과 웰빙보수가 양분해 공생하는 지금의 꼰대 레짐을 뒤집어, 젊고 역동적이고 실용과 대안에 충실한 넥스트 레짐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고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90년대생, 200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넥스트 제네레이션으로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꾸겠다”며 “할 말은 과감하게 하고, 지킬 것은 단단하게 지키며,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정치를 개혁신당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희는 저희의 집을 만들 것이다. 남의 집을 바꾸는 것에는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겠다”며 “튼튼한 집, 이기는 집, 마당이 넓은 집, 정치의 새집을 지을 것이다. 그리해 헌 집을 버리고 저희 개혁신당으로 찾아오는 분들을 넉넉하게 끌어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 대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민생 중심으로 부지런히 전국을 돌아다니겠다”며 “올해 안에 100개 당협을 만들어 전국정당의 기틀을 확고하게 다지고, 시도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권정당의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이 저의 분명한 목표”라고도 예고했다.

이어 “올해 안에 8%대 지지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며 “그렇다고 조잡한 정치 이벤트에 매달리지는 않겠다. 요행수를 기대하지 않고 정석으로 바둑을 둔다는 생각으로 우직하게 원칙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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