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하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26일 공지를 통해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9월 4~6일 방한한다며 “윤 대통령은 이 기간 럭슨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뉴질랜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들과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정상들은 △인도·태평양과 유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 △북러 간 점증하는 군사·경제 협력 약속에 대한 엄중한 우려 표명 △북러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준수 및 모든 위반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같은 달 15일에는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장호진 전 안보실장과 면담하고 양측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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