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에 관해 “정부로서는 중증·의료·난치병 적어도 이 세 부분에 대해서는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정 갈등에 대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공의들이 환자와 현장을 다 떠나버린 상태에서 모든 의료가 100% 아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에 남아 계신 전문의님들, 돌아오신 전공의님들, 그리고 간호사님들 또 의료기사님들이 정말 총력을 다 해주셔서 그래도 이 정도 의료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 총리는 “작년에 봤지 않나. 의료 뺑뺑이, (환자가) 지방에서 올라오는 것, 중증 의료 환자가 치료를 못 받는 문제들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개혁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아니면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 총리는 “의료 개혁의 중요성을 의료진들께서 정말 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