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0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지역을 방문해 류제성 금정구청장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조 대표는 3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난 여덟 번의 선거 중 일곱 번을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이긴 어려운 판인 것을 안다”며 “하지만 부산 정치판을 변화시키기 위해 류 후보가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민주당에 제안했는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일 대 일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리고 그 야권의 1인 후보는 능력과 경륜, 승리의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번 10·16 재보선에 뛰어든 것이 추후에 있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가장 빠른 길이자 효과적인 길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당이 등장함으로써 부산을 포함해 전국에서 선거판이 활성화된다. 이 경험을 그대로 끌고 가야 다음 대선에서 범야권이 승리하고 진짜 정권 교체를 이뤄서 제 4기 민주 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앞서 조 대표는 류 후보와 함께 부산 금정구 소재 범어사 법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개소식 일정 이후에는 부산대 인근 상가와 장전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류 후보는 사법연수원 33기로 부산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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