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공전 중인 연금개혁 문제와 관련 “이번 정기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그래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연금개혁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 만족시키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누군가는 적기에 반드시 해내야 할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국회 마지막에 모수조정 통한 방안만 나왔는데 근본적으로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 많다”며 “정부안에 미래세대, 청년층에 연금이 지속가능해지려면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데 인상료 속도를 차등화하겠단 사고가 들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가 골든타임”이라며 “22대 국회의 해결 과제라는 비장한 마음과 각오로 여·야·정이 논의에 동참해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계엄 준비설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네거티브”라며 “황당하기 그지없다. 국정이 장난이냐”고 맞받았다.
한 대표는 의료 대란 대책에 대해선 “지난 6월 만들어진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보강해 응급실 등 의료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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