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도 이날 6시 51분경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서울 진입 시 재안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북한은 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나흘 연속으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대남 풍선 살포는 지난달 10일 이후 잠잠했다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시작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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