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문 전 대통령 예방…검찰 수사 속 단일대오 강조할 듯

  • 뉴스1(신문)
  • 입력 2024년 9월 8일 07시 29분


8일 권양숙 여사 만난 뒤 양산 이동…사위 특혜 의혹 논의하나
문재인 탈당 요구 강성층 단속…“내부분열 결코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경상도식 추어탕과 막걸리로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2.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경상도식 추어탕과 막걸리로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2.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대표 연임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오후 1시50분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예방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 대표가 당내 계파 갈등을 차단하고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가 태국계 저가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 자리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을 앉혔다.

또 최근 문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강성 지지층도 단속하며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당원들을 모아 집회를 갖겠다는 친민주당 유튜버에게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안 된다”며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대표 연임 직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 차례 방문이 보류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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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24-09-08 07:49:41

    저 사진 속 무리들은 악의 근원이다

  • 2024-09-08 07:46:16

    검찰에 잡혀 가거든 제 ㄴ 처럼 조둥이 꼭 담을라고 코치 하겠지. 근데 걔도 변호사 자격 있는 ㄴ이니까? 그래도 주동아리 당부는 할것 같은데...' 인과응보의 효과. 적페 청산이란 미명하에 얼마나 설처 댔는지? 스스로 알고 자기도 당해 봐야지, 인생 말년 그래도 반성이라도 따끔하게 할수 있는 절호한 기회 라는점 명심하기 바란다.

  • 2024-09-08 08:12:32

    범죄자들끼리 만나는 모습 연출로 검찰을 협박하려는군. 과연 뜻대로 될까? 전직 대통령 4명을 감방에 넣은 국가다. 학교 청소 잘 해놓을 테니 감방 동기로 사이좋게 지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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