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25년은 놔두고 2026 의대 증원 논의?…해결책은 유예뿐”

  • 뉴스1(신문)
  • 입력 2024년 9월 8일 10시 09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1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환자들이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14/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을 원점으로 돌리지 않고서는 결코 의정 갈등을 진정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2026년 정원 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한동훈 당대표가 제의한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을 비판했다.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1509명 증원)은 손댈 시기가 지났다며 여야, 정부, 의료계가 모여 2026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유예 등을 포함해 모든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민주당과 대통령실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2026학년 의대입학 정원에 대한 확실한 안을 들고나온다면 토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안 의원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증원을 1년 유예하고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2026년 증원 규모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하는 것만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다”며 2025학년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유예하지 않는다면 의사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안 의원은 이러한 해결책을 60여차례 주장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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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

추천 많은 댓글

  • 2024-09-08 10:27:43

    의대생 이나 전공의는 2025년 원점화 해야 대화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전공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대학병원 생활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그나마 안철수 국회의원 제시안 안을 수용해야 그나마 이제라도 의료붕괴를 막을수 있는 희망이라도 생길수 있다.

  • 2024-09-08 10:23:28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 뭐 하러 급하게 2025 증원 해야 하나 ? 어차피 10년 후 환자 걱정 되서 증원 하는 거면 천천히 하면 되지 오늘의 환자가 다 죽어가는데 ...5년에 걸쳐 증원 할 것을 교육 감당한 수준으로 저출산 이라 던 지 변화하는 병원 현황. 입시 실태 등 현황 봐가면서 20년에 걸쳐서 조금씩 늘리면 되지 일본은 늘리다가 지금 줄이고 있는데 ...

  • 2024-09-08 10:33:53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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