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0일 오후 11시 18분경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18장의 사진을 제공했다. 사전에 예고된 일정은 아니었다.
김 여사는 출동에 대비하느라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는 근무자들을 위해 피자, 치킨 햄버거 등의 간식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현장 근무자와 일일이 인사하며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CCTV 관제실, 보트 계류장 등 감시와 구조 관련 장비가 마련된 곳도 살펴봤고 용강지구대 순찰 인력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도 나섰다. 감 여사는 ‘투신 방지 시설을 모든 다리로 확대 설치’를 제안한 근무자의 말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는 김 여사에게 한강경찰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음에 또 간식을 사 들고 응원하러 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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