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 지역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09.11. 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의료단체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많은 의료단체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추석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계 일부 단체부터 동참시켜 추석 연휴 전 협의체 출범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의료계 일부 단체는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전국 병원 3500여 곳의 모임인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여야의정 협의체에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대형 병원들의 모임인 상급종합병원협의회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단체만으로 협의체를 출발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에서 대표성 있는 분들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부 참여하겠다는 단체 먼저 출발한 뒤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더 참여하면 된다”며 “지금 의료단체가 얼마 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협의체 출범 문제를 논의하고 의료계에 동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하지만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참여에 부정적인 기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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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5:08:28
허지마 그래봐야 의사들 버릇만 나빠져
2024-09-12 09:16:57
X맨 역활하는 윤대통령이 훼방 놓는 한 절대 풀리질 않을 듯하다. 대화 의지보다는 본인의 체면이 더 중요한데 이게 풀리겠나. 전공의 의대생이 정부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적대시하는 상황인데 이게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파행 과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윤정권의 붕괴는 이미 진행되어 돌이킬수 없다. 국민만 고난과 고통이지.
가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분의 독재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 때는 국민들이 단결해서 잘 살아 보자며 노력한 덕분에 단군 이래 겪어온 백성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었다. 배고픈 설움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쌀단지 비어 굶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 마찬가지로 오늘날과 같은 사회 혼란상을 극복하려면 삼청교육대처럼 부작용이 다소 있더라도 죄짓고도 큰소리치며 호의호식하는 혹세무민의 악질 정치인들을 잡아다가 처형할 수 있다면 답답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런지. 인권, 언론의 자유 다 좋은데 물리적 평등을 추구하는 평등은 싫다.
2024-09-12 10:01:48
제발 대화에 나와주세요~~
2024-09-12 09:59:53
간절히 간절히 호소드려요~!!! 제발 대화 자리에 나와주세요~!! 부탁드려요~~
2024-09-12 09:45:19
국민걱정은 한동훈만 하는군
2024-09-12 09:16:57
X맨 역활하는 윤대통령이 훼방 놓는 한 절대 풀리질 않을 듯하다. 대화 의지보다는 본인의 체면이 더 중요한데 이게 풀리겠나. 전공의 의대생이 정부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적대시하는 상황인데 이게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파행 과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윤정권의 붕괴는 이미 진행되어 돌이킬수 없다. 국민만 고난과 고통이지.
2024-09-12 08:08:12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09-12 07:33:49
전공의 의견을 대표할 단체 아니면 아무 의미 없음. 전공의 대표 참석시킬려면 25학년증원 취소, 원점재협상을 분명히 공지하여야 함. 그러기 싫으면 시간낭비일뿐임......
2024-09-12 07:29:52
(정치꾼들 잔머리. 어떻게든 추석 대란 전에 모여서 사진이라도 찍어야지)...추석때 고향가서 유권자들에게 대답할 변명꺼리 만들기. 면피하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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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5:08:28
허지마 그래봐야 의사들 버릇만 나빠져
2024-09-12 09:16:57
X맨 역활하는 윤대통령이 훼방 놓는 한 절대 풀리질 않을 듯하다. 대화 의지보다는 본인의 체면이 더 중요한데 이게 풀리겠나. 전공의 의대생이 정부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적대시하는 상황인데 이게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파행 과 붕괴는 이미 시작됐고 윤정권의 붕괴는 이미 진행되어 돌이킬수 없다. 국민만 고난과 고통이지.
2024-09-12 09:45:19
국민걱정은 한동훈만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