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8일 5일 연속으로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띄워 보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1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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