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3일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와 관련해 “어제(12일)와 오늘(1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임현택 의협 회장에게 의협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3일 언론 공지에서 “국민의힘은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 대표는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강조하고 있다. 한 대표는 12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계는 단일 대오를 갖추기 어렵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라며 “참여하는 의료계와 함께 일단 출발하자”고 했다.
임 회장은 협의체 참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임 회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 정부, 대통령실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서 협의체에 들어갈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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